축구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김경중(고려대)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경중은 11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열심히 싸워준 얘들아 정말 미안하다. 열심히 잘 준비해왔는데 나의 실수 하나로 이렇게 무너져버려서 정말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구나. 우리들 인생의 한번뿐인 기회였는데"라며 자책했다.
이어 "나로 인해 이렇게 허무하게 되버려서 고개숙여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다. 나도 잘하고 싶었고 꼭 넣고 싶었는데"라며 "많이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이 계기로 해서 더욱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좌절하지 마세요. 승부차기 실축은 세계적인 선수도 하는 실수입니다" "아직 발전할 날이 많은데 좌절하기 보다는 더욱 더 노력하길"이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한국은 이날 오전(한국시각)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서 6-7로 졌다.
[김경중. 사진 = 김경중 미니홈피,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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