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와 LG가 4강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12일부터 펼쳐지는 4위 롯데와 2.5경기차 뒤져 있는 LG의 주말 3연전은 이미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3연전이 4강 티켓을 좌우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말에 "20경기 남을 때까지 가봐야 한다. 8월말까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4강 티켓의 경쟁자인 LG와 직접 맞붙게 됐지만 이 결과로 인해 4강 진출팀이 가려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현재 롯데는 95경기를 치러 38경기가 남아 있다.
한때 롯데는 승패차가 -8, LG와 6.5경기차로 뒤져 있던 적이 있었다. 양승호 감독은 "-10까지 가면 탈락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근 롯데는 김사율이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양승호 감독은 이에 대해 "요즘 중간투수들이 바뀔 때마다 책임을 져준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양승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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