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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송윤아가 첫 내래이션에 나선다.
송윤아는 19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엄마품의 기적, 캥거루케어'(연출 임남희)의 내래이션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엄마품의 기적, 캥거루케어'는 엄마가 아기와 서로 피부를 맞대고 가슴에 감싸안음으로써 신생아의 정서 안정과 발달을 돕는 케어 방법인 캥거루케어를 소개한다. 이와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캥거루케어를 적용한 캥거루 엄마들의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연출을 맡은 임남희 PD는 송윤아를 내레이터로 캐스팅한 데 대해 "송윤아씨는 목소리 전달력도 좋고 최근 아이를 낳은 엄마로서 아이에게 정말 충실할 것 같은 이미지를 가졌기에 제작진이 가장 먼저 생각한 내레이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녹음에서 송윤아는 여성스럽고 안정된 톤으로 내레이션을 이어나갔다. 또 수술 장면 등 긴박한 내용에서는 긴장감이 배어나도록 톤 조절을 하며 배우의 섬세한 감정을 목소리에 실었다.
녹음을 마친 송윤아는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지만 캥거루 케어라는 말을 들은 적은 있다"라며 "영아산통이 있는 아이들이 엄마 배위에 올려놓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은 경우도 있고, 엄마의 가슴과 배를 맞대고 안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나는 아이를 7개월까지는 항상 가슴에 안고 잤다. 아기를 많이 안아준 것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다. 이 프로그램이 진작에 나왔어야 했다"고 시청소감을 밝혔다.
송윤아의 내레이션으로 완성된 MBC '스페셜-엄마품의 기적, 캥거루케어'는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송윤아.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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