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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팬들 선행에 감동을 받아 기부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팬들은 18일 지드래곤의 24번째 생일날 2000만원을 모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팬들의 깜짝 선행에 지드래곤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전혀 예상치 못한 팬들의 선행에 정말 감동받았다. 매번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주변의 어려움을 생각하는 팬들의 착한 마음을 본받아 나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생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잊지 못할 생일이 된 것 같다"며 "그 동안 너무 바쁘게 음악 활동하느라 주변에 어려운 이들을 많이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미 지드래곤은 2009년부터 시작된 음반, 공연 등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소속사의 '위드(WITH)캠페인'을 통해 매년 기부행사에 참여해오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올해부터는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팬들에게 전했고, 팬들은 지드래곤의 뜻을 헤아려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지드래곤이 기부를 결정한 19일은 빅뱅 데뷔 5주년이라 팬들의 선행이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사진 = 팬들의 선행에 감동받아 기부를 결정한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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