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이 4경기 연속 타격 침묵에 빠졌다.
이승엽은 19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다르빗슈를 맞아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승엽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다르빗슈의 초구 150km 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전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1루 주자 발리디스가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다르빗슈의 5구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세 번째 타석은 151km짜리 낮은 직구에 유격수 플라이를 쳤다.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부진으로 이승엽은 타율이 .203까지 떨어졌다.
한편 오릭스는 10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니혼햄 스케루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릭스는 49패(43승 5무)째를 당했다.
[사진 = SBS CNBC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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