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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브래드 피트는 영화 속 영웅이 아니라 실제 영웅이었다. 영화 촬영장에서 사고를 겪을 뻔한 한 여성 출연진을 구조한 것이다.
미국 US매거진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2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진행 중 이던 영화 ‘월드 워 Z(World War Z)’ 촬영 중 한 여성을 구조했다.
영화의 엑스트라로 촬영에 참가했던 이 여성은 700여명이 한꺼번에 달려가는 장면에서 넘어져 큰 부상을 당할 위험에 처했지만 이를 우연히 보게 된 피트가 총알같이 달려가 재빨리 그녀의 손을 이끌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킨 것.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이 여성은 자신을 구조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다가, 그 주인공이 피트라는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피트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여성을 구해주고 사라졌고 그는 피트에게 인사도 미처 전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피트의 이 같은 일화는 현지에서 발빠르게 번지며 언론에 ‘영웅’이라고 회자되고 있다.
[사진 = 브래드 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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