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9회말 터진 짜릿한 끝내기 안타, 그리고 2위 복귀. KIA가 기분 좋게 한 주를 마쳤다.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안치홍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KIA가 SK를 3-2로 꺾고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KIA는 2위로 점프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이호준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KIA도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1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김선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SK는 3회초 최정의 중월 솔로포로 균형을 깼고 KIA는 3회말 1점을 뽑아내며 또 동점을 이뤘다. 이용규의 우전 안타에 이어 이종범의 좌월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이후 양팀은 좀처럼 점수를 얻지 못했다. KIA 선발 트레비스 블랙클리와 SK 선발 이승호(20번)가 조기 강판됐지만 KIA는 아퀼리노 로페즈가 구원 등판하는 강수를 뒀고 SK는 박희수와 송은범이 이어 던졌다.
결국 승부는 9회에 가서야 결정됐다. 선두타자 나지완이 볼넷을 고른 뒤 김상현이 좌전 안타를 터뜨려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안치홍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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