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김수현, 日 방문 하네다 공항에 4500여명 운집…'여전한 욘사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과 김수현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동반 입국해 공항 최대 인파 기록을 경신했다.

2일 오전 배용준과 김수현은 오는 4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배용준과 김수현의 출국소식이 전해지자 하네다 공항은 이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일본에는 12호 태풍의 영향으로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도착한 팬들이 하네다 공항을 가득 메웠다.

1일 오후부터 500명이 넘는 팬들이 공항에서 자리를 지키며 배용준과 김수현의 입국을 기다렸으며 이른 아침부터 하네다 공항 안으로 모여든 팬들의 수는 금세 3,000여 명을 웃돌았다. 공항 내부 수용 인원을 초과해 안전상의 이유로 입장하지 못한 팬들도 1,500여 명이나 됐다.

하네다 공항은 안전을 위해 경찰 병력 100 여명과 사설 경비원 200 여명, 총 300여 명이 긴급 동원되기도 했다.

또 일본 지상파 방송사와 신문, 잡지 등 30여 개 매체가 공항에 모여 취재 경쟁을 벌였다. 배용준은 지난 12월 미소프로젝트를 위한 방일 이후 약 9개월 만의 일본행으로 더욱 뜨거운 취재 경쟁을 불러일으켰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은 "일본 방문 때마다 공항을 수 천명의 팬들로 가득 메워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용준이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하네다 공항의 최대 인파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변함없는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배용준 외에도 김수현은 KBS 2TV '드림하이'의 일본 TBS 방영 이후 현지 인지도가 높아졌다. 지난 8월 도쿄에서 진행된 '드림하이' 공식 기자회견 당시에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떠오르는 한류 스타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오는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드림하이 프리미엄 이벤트'에는 배용준과 박진영을 비롯 김수현, 수지, 택연, 우영 등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용준(위쪽)-김수현. 사진 =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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