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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강호동 없이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대해 시청자 호평이 이어졌다.
2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지난 9월 25일 방송분을 끝으로 하차한 강호동 없이 진행된 첫 방송이었다. 이날 예상보다 밝은 분위기 속에 오프닝을 연 이승기, 김종민,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등 5인멤버들은 5일장 투어를 하며 '1박2일'만의 재미를 잃지 않았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강호동 없이도 재미있다" "5인 체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5명의 멤버들은 역시 프로였다"라며 "강호동없어도 여전히 재미있다. 오프닝할 때 좀 어색해서 걱정했지만 평소처럼 배꼽잡고 봤다"고 전했다.
그간 '1박2일' 강호동 하차와 관련해 각계각층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그만큼 강호동의 프로그램 내 영향력은 컸다. 하지만 지난 5년간 국민 예능이란 칭호를 얻으며 시청자들과 함께 해온 '1박2일'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5인 멤버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1박2일'만의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23.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 예능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킨 것뿐만 아니라 지난 9월 25일 방송분 23.3%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1박2일'.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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