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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1960년대 장신 공격수이자 남미배구의 아버지로 불린 손영완씨가 세상을 떠났다.
손영완씨는 2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지하 2층 19호실이다. 발인은 4일 오전 11시. 향년 77세.
지난 1954년 최연소 국가대표가 된 손씨는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1960년대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지낸 손씨는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배구의 변방이었던 아르헨티나를 최강팀으로 만든 손씨는 브라질로 건너가 남자국가대표팀과 주니어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또 다시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이후 손씨는 '아르헨티나 배구의 대부' '남미배구의 아버지'로 불렸다.
한편 손씨의 두 아들인 정욱씨는 현재 일본 후지TV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정식씨는 전 LIG손해보험 외국인 코치를 거쳐 개인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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