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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 첫방송이 시청자 호평에도 불구하고 한자릿수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5일 첫방송한 ‘뿌리깊은 나무’는 9.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9일 전작 ‘보스를 지켜라’ 마지막회가 기록한 14.2%보다 4.7p 하락한 수치다.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를 앞두고 집현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세종대왕을 재해석한 사극이다. 이날 첫방송한 ‘뿌리깊은 나무’에선 주인공 세종 이도(송중기 분)가 아버지 태종(백윤식 분)의 힘에 억눌려 왕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화려한 영상미와 박진감 넘치는 내용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시청자들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 하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와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공주의 남자’는 23.6%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 자리를 수성했고, MBC ‘지고는 못살아’는 6.9%로 꼴찌를 차지했다.
['뿌리깊은 나무' 포스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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