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마이데일리]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56)가 사망한 가운데 그가 순탄치않은 유년기를 극복하고 최고 반열의 IT회사를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명석한 그의 두뇌와는 별개로 잡스의 유년기는 복잡한 것으로 전해졌다. 잡스는 1955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가운데 그는 시리아인인 압둘라파타 존다리와 미국인 어머니 조안 심슨 사이에서 태어났다. 잡스 역시 양친을 최근에야 알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라아의 백만장자로 알려진 생부 존다리는 1950년 미국으로 이주해 정치학 교수를 지냈다. 잡스의 명석한 두뇌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잡스는 태어난지 다섯 달만에 새부모를 만나게 됐다. 레바논 매체인 얄레바논닷컴에 따르면 잡스의 친부는 절실한 이슬람교였다. 잡스가 양부모를 만나게 된 것도 이와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이 매체는 예상했다.
압둘라파타 존다리와 조안 심슨이 스티브 잡스에게 생명을 줬다면 잡스라는 이름은 양부모인 스티브 파울과 클라라 잡스에게 받은 이름이다.
그의 유년기 시절의 천재적 재능을 눈여겨 봤던 인물이 있었다. 그는 휴렛-팩카드(HP)의 사장 윌리엄 휴렛이었다. 우연한 기회로 잡스를 살펴봤던 그는 14살에 불과했던 잡스를 전격 채용했다.
그리고 잡스는 1971년,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위즈낙을 만난다. 1년 뒤 그는 미국 로스 앨터스에 위치한 홈스티드 고등학교를 비로소 졸업하고, 그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리드 대학에 입학한다. 잡스는 6개월만에 학교를 중도 포기했지만, 1976년, 스티브 위즈낙과 의기투합해 애플을 창업하고 최고 반열의 IT회사를 만들게 된다.
[잡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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