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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역사 속으로 사라진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생전 육성 녹음이 공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5일(현지시각) LA법원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 과실치사 혐의 재판에서 잭슨의 육성을 공개했다. 잭슨의 육성은 지난 2009년 6월 그가 숨지기 6주 전 머레이와 전화 통화한 내용이다.
육성 속 잭슨은 약물에 많이 취한 듯 희미한 말로 과거 우울했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그는 “나에게는 어린 시절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어린이)을 사랑한다”며 “나는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이해한다. 그것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잭슨은 또 공연 수익금을 모아 세계에서 가장 큰 어린이 병원을 짓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가 밝힌 병원 이름은 ‘마이클 잭슨 어린이 병원’이다.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25일 마취제 과다 투여로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마취제 과다 투여로 사망한 고 마이클 잭슨. 사진 = 故 마이클 잭슨 공식 홈페이지]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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