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민 기자]‘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6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BIFF는 수 많은 해외스타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영화 한마당이었다.
올해 BIFF를 찾은 해외 스타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다. 중화권의 판빙빙을 비롯해 탕웨이, 금성무 등이 영화제를 찾았으며, 일본의 오다기리 조, 츠마부키 사토시, 프랑스의 이자벨 위페르 등이 대표적인 스타들.
이들의 느낀 BIFF와 부산 대한 소감은 “놀랍다”였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진가신 감독의 ‘무협’으로 2번째 부산을 찾은 탕웨이는 “공항에 내리고 모든 풍경이 익숙해 지고 있다. 부산 영화제는 여전히 즐겁다”며 “부산 영화제의 경우 규모나 모든게 세계적이다” BIFF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올해 처음 BIFF를 찾게 된 금성무는 “부산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것 같다. 좀더 관객들과 가깝게 만나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배우들도 이제는 BIFF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라고 추켜세웠다. 지난해 ‘악인’에 이어 올해는 ‘마이 백 페이지’로 부산을 찾은 츠마부키 사토시는 “부산의 열기는 무척 뜨겁다. 부산의 분위기는 나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바뀌게 하고, 더 겸손하게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런 배우들과 함께, 중화권의 대표적인 감독 진가신 또한 “부산 영화제를 오랜만에 왔는데, 놀랍도록 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16돌을 맞은 BIFF는 전세계를 돌면서 자국의 영화를 알리고 있는 해외 스타들에게도 세계적인 규모를 갖춘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인정을 받고 있었다.
[사진 = 탕웨이-금성무-츠마부키 사토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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