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또 재벌딸 등장…아버지가 모 기업 대표

"나에겐 단점"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SBS 커플매칭 프로그램 '짝'에 또 재벌딸이 등장해 화제다.

12일 방송된 '짝'에는 KPGA 세미프로 골프선수, 서울대 MBA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 회계사, 치과의사 등 다양한 배경의 미혼남녀들이 14기로 애정촌에 입촌했는데 이 중 기업 대표 아버지를 둔 외동딸도 있어 관심을 모았다.

LS산전 해외구매팀에 근무 중인 여자 3호는 자신을 모기업 딸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녀는 남들은 부러워하는 본인의 배경을 오히려 단점이라 말하면서 남자들이 자신에게 접근할 때 아버지의 배경을 먼저 보는 것 같아 가장 못마땅하다고 밝혔다.

여자 3호는 "내 배경을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 배경만 보는 것 같다. 여기서도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플러스가 된 적은 없었다. 꿈이 있고 야망이 있는 남자들은 아버지가 사업을 물려주실 생각은 없기 때문에 마이너스고 평범한 직장인이나 샐러리맨은 부담스러워 한다"고 토로했다.

['짝' 재벌딸 여자 3호. 사진 = S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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