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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정재가 인기 절정이던 시절 돌연 자원 입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정재는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했다.
연기자 데뷔와 동시 큰 인기를 얻었던 이정재는 "'모래시계'를 하기 전에 '공룡선생'을 했다. '젊은 남자', '느낌', '공룡선생', '모래시계'를 다 같은 해에 다 했다"며 "연기를 제대로 배워보지도 못했는데, 캐릭터 연구도 없이 무조건 해내야하니까 굉장한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본을 외워서 뭔가를 해내야 한다가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그 해에 네 작품을 동시에 다 찍고 있으니까 잠도 못잤다. 이동하는 시간에 잤다"라며 "적성에 대한 고민조차도 판단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연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스케줄이 많아서 잠도 못잤다. 진짜 '빨리 도망가야 되겠구나' 싶었다. 그 때가 1994년도였는데 거의 자원입대 식으로 군에 갔다. 당시 '이러다 죽겠구나' 싶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정재. 사진 = 올리브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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