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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용우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하종화 감독이 부상 중인 문성민의 활용도에 대해 밝혔다.
새롭게 팀을 맡은 하종화 감독은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 대웅제약 연수원 내 스카이워커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미디어데이'서 부상 중인 문성민에 대해 "본인의 의사를 물어 1라운드부터 투입시킬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끝나고 발목 수술을 받은 문성민은 최근 어깨 부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 1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하종화 감독은 "발목 부분은 완쾌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훈련을 하다보니 어깨 부분이 안 좋아진 것 같다"면서 "지난 시즌 어깨 인대쪽에 손상이 있었던 것 같다. 본인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1라운드 투입을 생각하고 있다. 본인의 의사를 물어볼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팀의 강점과 단점에 대해선 "강점은 공격력과 블로킹이다. 강점만 가지고 강한 팀이 될 수 없다"며 "단점은 지난 대회서도 나타났듯이 서브와 서브 리시브, 2단 연결이 아킬레스 건이었다. 그 부분서 발전하면 강한 팀이 될 것이다. 강점과 함께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하 감독은 외국인 선수 달라스 수나이스에 대해선 "상당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뒤 "성실하고 선수들과 융화도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격과 블로킹서는 감각이 있다. 그러나 알려진 대로 서브에서 미흡하다. 스파이크 서브를 주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임 김호철 총감독에 대한 질문에는 "김 총감독의 장점과 나만의 장점을 같이 가지고 가겠다.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답했다.
하종화 감독은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지명선수인 최민호(홍익대 졸업 예정)의 활용도를 묻자 "가장 적합한 포지션은 라이트보다 센터이다. 그러나 수비가 가능하다면 레프트로 쓰고 싶다. 장기적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종화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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