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밖에서 청각 장애인들이 한국 영화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청각 장애인이 기습 시위를 펼쳐 혼란을 빚었다.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무대에 뛰어든 청각 장애인들은 "한국영화에도 자막을 넣어달라"고 시위했다. 이어 그들은 "농아인에게도 한국영화를 볼 권리를 달라"는 피켓을 들고 한국영화에도 자막을 넣어달라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중 다소 격양된 세 명의 청각 장애인이 갑자기 레드카펫으로 뛰쳐나와 경호원들은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진땀을 뺐고, 결국 경호원들에 의해 시위 청각 장애인들이 끌려나가는 등 레드카펫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대종상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청각 장애인들과 진압하는 경호원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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