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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정재(38)가 동갑내기 친구 정우성과 서로 존칭하는 사이라 밝혔다.
이정재는 최근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배드신’ 녹화에서 정우성에 대해 “존칭 없이 이름만으로 불러본 적이 없다”며 “아직도 ‘우성씨’라고 호칭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극 중 절친으로 호흡을 맞추며 시작됐다. 이정재는 “당시 주위에서 극 중 주인공들처럼 빨리 친해지라는 주문을 많이 했다. 하지만 청개구리 기질 때문인지 남들이 하라니까 왠지 하기가 싫더라. 그래서 존칭을 고수했고 아직까지도 서로 ‘우성씨, 정재씨’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재는 “하지만 존칭을 하다 보니 거리감보다는 오히려 서로에 대한 존경을 잃지 않고 우정이 깊어졌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두텁고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정우성과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정재가 출연한 ‘배드신’은 오는 22일오후 11시에 올’리브와 스토리온에서 동시 방송한다.
[정우성(왼쪽)-이정재. 사진=마이데일리DB, 올'리브]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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