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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시즌 4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칼링컵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올더숏서 열린 올더숏타운(4부리그)과의 2011-12시즌 칼링컵 4라운드(16강)서 3-0 승리를 거뒀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전반 14분 베르바토프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전반 14분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베르바토프는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박지성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올더숏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전반 40분 오언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오언은 베르바토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올더숏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유는 후반 2분 발렌시아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발렌시아는 클리버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고 볼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는 올더숏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칼링컵 5라운드행에 성공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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