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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전설적인 일본의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최근 불고 있는 K-POP 열기를 몸소 실감했다고 밝혔다.
요시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음악을 많이 사랑한다”며 “15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한국 음악의 인기가 많다. 한국 음악이 발전하고 퀼리티도 높아지고 있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마전 일본에서 음악 페스티벌이 열렸는데 당시 소녀시대를 볼 기회가 있었다. 무대를 마친 뒤 소녀시대를 보고 싶었는데 못 봐서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엑스재팬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앞서 엑스재팬은 지난 6월 28일 영국 런던, 7월 1일 프랑스 파리, 2일 네덜란드, 4일 독일 베를린을 돌며 유럽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엑스재팬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 지난 1987년 데뷔 이후 1997년 해체 때까지 선보였던 히트곡들과 2007년 재결성하기까지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 위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요시키는 한편 롱런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팬 분들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이렇게 공연을 하고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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