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북은 2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2011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원정에서 이겨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기였다. 상대가 초반에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맞불을 놓고 강하게 해서 상대 기를 꺾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정신무장이 잘되어 있고 홈에서 결승전을 한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남은시간 준비를 잘한다면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달 5일 전주에서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단판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올해초 선수들에게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목표를 심어줬다. 충분히 가능한 전력이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두대회를 같이 운영하면서 생각했던 것 보다 어려움 없이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 결승전과 챔피언결정전을 남겨놓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 정신 무장이 잘되어 있다. 준비만 잘한다면 목표한대로 이뤄질 것 같다"며 2관왕에 대한 의욕도 보였다.
이날 경기서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공격수 이동국에 대해선 "근육의 파열이나 손상이 없다. 치료를 마치고 내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며 "이번주에 재활하고 다음주부터 훈련할 수 있다면 11월 5일까지 1주일 시간이 있다. 충분히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선수 의지가 강하고 큰 문제가 없다면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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