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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사나운 공룡도 짝을 유혹하기 위해 ‘꼬리춤’을 이용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6일 공룡 오비랍토스가 자신의 유연한 꼬리로 짝을 유혹한다고 전했다.
캐나다 알베르타 대학교의 스캇 퍼슨스 박사는 “오비랍토스는 7500만 년 전 백악기 후기 공룡이다. 오비랍토스의 뼈 화석을 살펴본 결과 매우 조밀하고 독특했다”고 밝혔다.
오비랍토스는 다른 공룡에 비해 꼬리가 짧고 유연성이 좋았을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꼬리를 자유자재로 이용했다는 증거로 추측되고 있다. 오비랍토스는 마치 공작새처럼 조밀한 꼬리뼈 끝의 깃털을 짝을 찾거나 자신의 아름다움이나 능력을 과시하는데 썼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척추동물고생물학학회(the Society of Vertebrate Paleontology) 연례모임에서 공개됐다.
[사진 = 오비랍토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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