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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이번에도 역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1일 오후 11시 생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서는 TOP2 울랄라세션 그리고 버스커버스커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감동적인 공연으로 객석, 시청자 그리고 심사위원을 놀래키는 저력의 울랄라세션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버스커버스커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다. 실제 두 팀이 이번 생방송 대결 중 받았던 최고점도 소수점 두 자리수까지 같다. 울랄라세션이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불러 평균점수 96.33점을, 버스커버스커는 윤종신의 '막걸리나'를 불러 같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슈퍼스타K3'의 역대 최고 점수 3위에 해당하는 점수이다.
과연 누가 마지막 승리를 거머쥘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양팀이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버스커버스커는 역대 문자투표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 6번째 생방송에서 공개된 총 5번의 문자투표 집계 결과, 버스커버스커는 1위를 한 번 했지만 그 외에는 모두 2위를 해 줄곧 최상위권이 머물렀다. 이외에도 온라인 사전투표에는 6주째 1위를 차지하며 온라인에서 유독 강세를 보여왔다. 보컬 장범준이 역대 '슈스케' 훈남 출연자의 뒤를 이으며 여심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울랄라세션은 현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팀이다. 지난 6번째 생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이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주자 객석은 기립박수를 하며 환호했다. 여기저기서 '올킬'이라는 함성소리가 터져나왔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이렇게 하면 반칙이지"라며 감탄을 하기도 했다.
물론 두 팀 모두 강팀인터라 어느 한쪽에서의 우세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어느 영역에서의 우세가 팀의 승리를 이끌어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울랄라세션(왼쪽)과 버스커버스커. 사진=Mnet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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