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정대현, 이승호와의 계약 실패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SK가 또 다른 불펜투수 영입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일 오후 FA 임경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SK는 "20일 오후 FA 임경완과 3년간 계약금 3억 5천만원, 연봉 각 2억원, 옵션 각 5천만원 등 총액 11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고-인하대를 졸업한 후 1998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임경완은 이후 롯데에서만 활동하며 12시즌동안 483경기 30승 42패 33세이브 65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마무리를 비롯해 핵심 불펜투수로 활동했다.
SK는 이번 영입에 대해 "FA가 된 정대현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른손 중간투수 보강의 필요성 때문에 임경완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SK로서는 2005년 김재현 이후 첫 외부 FA 영입이다. 2006년부터 올시즌까지는 트레이드나 방출 선수만으로 전력보강을 해왔다. 하지만 내년 시즌 투수들의 연쇄 이탈이 예상됨에 따라 FA 시장에서 불펜투수를 영입했다.
한편, 임경완은 계약 직후 "SK 구단이 나의 가치를 인정해줘서 감사하다. 올해 못지 않은 성적으로 내년에 보답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겠다. 그동안 성원해준 롯데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새롭게 만나는 SK팬들께도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SK와 FA 계약을 체결한 임경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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