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박진희의 '발효가족', 유쾌할까 수상할까…3종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수목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의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JTBC는 25일 오전 '발효가족'의 미스터리 하면서도 행복하고 유쾌한 느낌을 담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먼저 첫 번째 공개된 포스터에는 흰 배경의 한쪽에 막걸리 한 사발, 오지그릇에 담겨있는 배추김치 한 포기가 놓여 있을 뿐이다. 단순한 그래픽 속에 '발효가족'이 어떤 이야기들을 담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두 번째 포스터에는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 등이 모두 모여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한식당 천지인 앞마당에 앉아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동네 사진관 한 켠에 걸려있는 빛 바랜 가족사진 같아 따뜻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포스터에는 두 주인공 송일국과 박진희가 등장한다. 두 주인공 사이에 놓여있는 다과상 위에는 뚝배기와 김치 한 접시가 놓여있다. 이는 폼생폼사 호태(송일국 분)와 연애 초보 강산(박진희 분)의 유쾌한 사랑의 발효과정을 표현하기 위한 장면으로 두 사람이 펼칠 로맨스를 은유적으로 보여줬다.

'발효가족'은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송일국, 박진희 등이 출연하며 12월 7일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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