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조인성의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점쳐졌던 대작 영화 ‘권법’ 제작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 됐다.
‘권법’은 제작비 150억원대가 투입될 예정이던 대작 액션 영화로, 주인공으로 조인성과 이연희가 캐스팅된 상태였다.
하지만 ‘권법’의 투자배급사로 나섰던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사 스카이워커 앤 컴퍼니에 투자 재검토 방침을 전한 상황이다.
그 이유는 올해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했던 ‘7광구’가 기대이하의 성적을 기록한데다, 이미 ‘마이웨이’와 ‘비상:태양가까이’에 거액을 투자해 내년도 영화 투자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권법’ 제작이 연기된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는 제작이 힘든 상황이라 통보했고, 내년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권법’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제작사 또한 조인성을 마냥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권법’ 관계자는 “당초 10월 크랭크인 하기로 했지만, 제작이 차일피일 연기되면서 배우를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사진 = 조인성]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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