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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루크 도널드(34·잉글랜드)가 골프 역사상 최초로 미국(PGA)과 유럽 무대를 동시에 석권했다.
도널드는 1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장(파72· 7,675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총 16언더파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도널드는 올 시즌 미국 무대 상금 랭킹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자 로리 맥킬로이를 제치고 상금왕에 올라 전무후무한 미국·유럽 동시제패를 이뤘다. 도널드는 올 시즌 유럽에서 712만3770 달러, 미국에서 668만3214 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총 1380만6984 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경기 후 도널드는 “불가능이라 생각했다. 올 한 해 동안 필드에서 꾸준해지려고 노력했고 그게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럽랭킹 2위에 자리한 맥킬로이는 4라운드까지 9언더파 공동 11위에 머물렀고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알바로 키로스는 4라운드에 5언더파를 치며 총합 19언더파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루크 도널드.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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