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박충식 전 삼성투수 사무총장 선임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박충식(41)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의 새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선수협회는 20일 "선수협회 사무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현재 공석인 사무총장직에 전 프로야구선수 박충식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전했다.

박충식 신임 사무총장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01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2002년 은퇴했다. 현역시절 개인 통산 77승 44패 30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내년 1월 5일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정식 승인을 받기 전까지 직무대행 자격으로 직무를 수행한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SK 와이번스 외야수 박재홍을 제 7대 회장으로 뽑았으며 16일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권시형 전 사무 총장을 해임했다.

[박충식. 사진 = 삼성라이온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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