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고교야구대표팀이 대만 가오슝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신추앙 구장에서 개최된 2011 한국·일본·대만 고교야구대회 대만 가오슝과의 첫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송주영(북일고)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3회까지 대만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4회초 3번타자 강승호(북일고)의 좌전 안타 이후 5번타자 윤대영(진흥고)의 중전안타로 강승호를 불러들여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5회말 한국은 6번타자 천즈하오에게 2루타, 7번타자 옌성쉬에게 볼넷을 허용 했으나 8번타자의 1루수 앞 땅볼을 3루에 송구해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2사 2,3루 상황에서 1번 타자 첸하오청에게 2루타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6회초 안타와 2루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강승호를 윤대영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8회말 한국은 2번타자 정현(부산고)의 2루타를 앞세워 4번타자 이우성(대전고), 윤대영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태 기분 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송주영에 이어 던진 함덕주(원주고)가 2와 ⅓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로 44개의 공을 던지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편 개막전으로 거행된 대만 타오위엔과 일본의 경기는 대만이 3-1로 승리했으며 한국은 26일 오후 3시에 일본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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