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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이승환이 '공연의 신' 다운 모습으로 3일동안 3만여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승환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공연지신[公演之神] 이승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승환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스펙터클한 무대, 아기자기하고 디테일한 무대연출과 디자인으로 물량 공세를 펼쳤다. 그 속에서 음악적 섬세함을 놓치지 않아 팬들의 끊이지 않는 환호를 받았다.
'공연지신'을 내건 이승환은 약 220분 동안 '이별을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물어본다'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사랑하나요' 등 총 35곡을 선보였다.
또 이승환은 무선으로 조종하는 길이 4m의 물고기를 등장시켜 '세가지 소원'에 맞춰 공연장 내 상공을 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 제작한 1억원 지폐를 뿌려 관객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천일동안'을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이승환은 팬들의 앵콜 세례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플라잉을 타고 나타나 객석 구석구석으로 이동하면서 관객과 눈을 맞춰 감동을 안겼다.
올 연말 '공연지신'으로 팬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선사한 이승환은 내년 상반기 전국 주요도시에서 투어를 펼치며 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승환. 사진 = 무붕, 드림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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