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광화문 연가'로 복귀…뮤지컬 데뷔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조성모가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복귀한다.

조성모는 내년 2월 7일부터 막을 올리는 '광화문 연가'의 출연을 결정했다. 극중 조성모는 사랑하던 여인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작곡가 한상훈 역의 과거 분량에 록밴드 YB 보컬 윤도현과 더블 캐스팅됐다.

'광화문 연가'는 조성모의 뮤지컬 데뷔작. 몇 해 전 다리 부상으로 출연이 예정돼 있던 뮤지컬 출연을 고사해야 했던 조성모는 지난 9월 다리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친 뒤 복귀하면서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무대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애절한 발라드와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슬픈 내면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화문 연가'는 윤도현, 조성모 외에도 초연 멤버인 리사, 박호산, 김태한, 구원영이 함께 하며 이율, 서인국, 최재웅, 김영주, 성규&우현(인피니트), 정원영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내년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 조성모]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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