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다르빗슈 유(25)가 니혼햄에서 달았던 등번호 11번이 준 영구결번 된다.
30일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올 겨울 포스팅시스템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사상 최고액의 약 5170만 달러(한화 약 569억원)에 낙찰된 다르빗슈의 이적이 결정될 경우 '등번호 11'을 준 영구 결번하겠다"고 보도했다.
니혼햄의 야마다 마사오 구단대표(67)는 "그만한(다르빗슈) 실력을 갖춘 선수가 달아야하는 번호가 됐다"며 다르빗슈와 같은 절대적인 에이스가 탄생하기 전까지는 가능한 결번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르빗슈는 특급에이스라고 불릴 만큼 일본 마운드의 강자로 손꼽힌다. 그는 지난 2004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에 입단해 2011년까지 평균자책점 1위 2회(2009-10년), 최다 탈삼진 3회(07년, 10년, 11년), 최고 승률 1회(09년)를 달성했다. 또한 2009년에는 최우수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다르빗슈는 프로통산 167경기 등판해 93승 38패 1홀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올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 교섭을 벌이고 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