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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에버튼의 골키퍼 하워드가 장거리 골을 성공시켰다.
하워드는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서 열린 볼튼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서 30야드(93m) 거리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서 하워드가 후반 18분 에버튼 골문 앞에서 길게 찬 볼은 볼튼 골문 쪽으로 날아갔다. 하워드가 찬 볼은 페널티지역서 한차례 바운드 된 후 상대 골키퍼 보그단의 키를 넘겼고 볼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워드는 득점을 터뜨린 후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상대 골키퍼를 배려했다.
그 동안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선 골키퍼가 골을 터뜨린 경우가 8차례 있었다. 특히 덴마크 출신의 골키퍼 슈마이헬은 지난 1995년과 2001년 두차례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가 개편된 이후 골키퍼가 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4번째다. 하워드는 슈마이헬, 프리델, 로빈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서 골을 터뜨린 4번째 골키퍼가 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선 지난 2007년 이후 5년여 만에 골키퍼 득점이 나왔다.
한편 에버튼은 골키퍼 하워드의 선제골로 볼튼에 앞서 나갔지만 후반 종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1-2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하워드의 골 장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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