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오페라스타' 합류 "록커 자존심 세울 것"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록커 김종서가 생애 처음으로 오페라에 도전한다.

김종서는 내달 10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에 가수 박지윤에 이어 두번째로 출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생방송 진행을 앞두고 김종서는 "록과 오페라는 발성과 호흡이 많이 달라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록커의 자존심을 세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내겐 전혀 새로운 장르인 오페라를 배운다는 자세로 이 경연 자체를 즐길 것이다. 타고난 미성을 살려 진짜 오페라스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김종서에 대해 "음색이 특이하고 힘 있는 고음이 장점인 록 보컬이기 때문에 오페라 발성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놀라운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난 시즌에 록을 대표해 신해철씨가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김종서씨가 그 바통을 이어 받았다"고 말했다.

2012년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 곁을 찾는 '오페라스타'는 국내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서바이벌 요소를 더욱 보강하고 무대도 더 화려하게 꾸며진다.

지난해 시즌1에서는 가수 테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하는 영광을 누렸다.

[사진 = tvN '오페라스타'에 합류하는 가수 김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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