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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꼴찌 위건을 잡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에딘 제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위건전 승리로 16승3무2패(승점 51점)을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유지했다.
만치니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제코와 아게로가 전방에 섰고 좌우 측면에는 다비드 실바와 나스리가 배치됐다. 그리고 맨유전에서 퇴장을 당한 콤파니의 공백은 신성 사비치가 대신했다. 골문은 변함없이 조 하트가 지켰다.
경기를 주도한 쪽은 원정팀 맨시티였다. 슈팅 숫자 14대7에서 알 수 있듯이 맨시티는 점유율과 유효 슈팅 등 모든 면에서 위건을 압도했다. 그러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위건은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역습 위주로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초반부터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던 맨시티는 전반 22분 프리킥 찬스서 실바가 문전으로 길게 연결한 볼을 제코가 절묘한 백헤딩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제코는 지난해 11월 열린 퀸스파크레인저스전 이후 70여일 만에 프리미어리그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하며 위건의 골문을 노렸지만 더 이상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은 후반 중반이 지나자 나스리와 실바를 빼고 데 용과 오누오하를 잇따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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