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뿌리' 조연 대거 합류 기대감↑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지난해 말 사극열풍을 일으킨 '뿌리깊은 나무' 조연들이 대거 참여했다.

밀본 근거지였던 반촌의 수장 '도담댁' 송옥숙이 박하(한지민 분)와 세나(정유미 분)의 모친으로 출연한다. 또 우의정이자 이중적 밀본 조직원 역할을 맡았던 배우 안석환은 세자빈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한다.

또 도치산 역으로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배우 최우식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청년 정기준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준 바 있다. 최우식은 왕세자을 보필하는 역을 맡았다.

이는 밀본의 본원, 그를 돕는 도담댁, 배신자 이신적까지 밀본의 중요 인물이 다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일컬어지는 이문식이 왕세자 일당을 만나며 인생 최대의 난관에 봉착하는 표택수 상무 역으로 출연한다.

첫 대본 리딩 당시 SBS 드라마국의 김영섭 총괄은 이들 배우가 나타나자 "흥행 보증수표들이 오셨다"고 환대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옥탑방 왕세자'는 3월 중순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안석환, 송옥숙, 이문식, 최우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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