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악플러에 일침 "불순한 찌질이들은 보라"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최진혁이 일부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최진혁은 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을 비난하는 일부 악플러들에 장문을 글을 남겼다.

그는 "모든게 부정적이고 불순한 찌질이들은 보세요. 예능프로그램 한번 나가서 얼마나 많은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그런 얘길 함부로 하고 지어내겠습니까"라고 시작했다.

이어 "데뷔 6년차 신인이지만 그런 거에 대한 미련도 없고 방송에서 단 한순간도 거짓된 적 없고 불순한 적 없었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런 찌질한 분들이 있을까봐"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사전 인터뷰를 하다보니 너무 솔직한 게 죄인지 내 인생에 모든 연결고리가 그 사람이었고 그래서 그 얘길 하게 됐는데. 녹화날까지 망설였습니다. 이 얘길 해야하나. 아니, 녹화하고도 통 편집을 해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미안했던 사람에게 죄를 짓나 해서. 그래도 후회는 안 합니다"라고

끝으로 최진혁은 "그냥 당신들이 불쌍하고 한심할 뿐이오. 나한텐 죽고 싶었던, 너무나도 힘들었던 얘기였는데. 나한텐 좋지만 그 사람한테까지 심한 말은 삼가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최진혁이 이 같은 글을 남긴 이유는 그가 7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첫 사랑에 이별을 통보하고 며칠 뒤 그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을 전한 것에 일부 네티즌들이 "지어낸 것 아니냐"고 비난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 = 최진혁]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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