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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맡은 배우 고준희가 실제로는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고준희는 10일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오락채널 tvN 첫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오종록 연출 황조윤 극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1살 때 오종록 감독님과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한 인연이 있고 '섹스앤더시티'처럼 여자들이 수다 떠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자유분방한 캐릭터도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극중에서 자유로운 애정관을 지닌 박탄야 역을 맡은 고준희는 "실제의 나는 극중 탄야처럼 원나잇스탠드, 이런 거 안 좋아한다. 보수적"이라며 "보수적이지만 미루처럼 다양한 별자리의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모순된 소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자를 많이 만나봤던 캐릭터로 나오지 드라마 상에서 실제로 많은 남자들과 만나진 않는다. 실제로 다양하게 만나는 (윤진서) 언니가 부럽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진서 고준희 온주완 주연의 '일년에 열두남자'는 오는 15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고준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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