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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채닝 테이텀과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멜로영화 '서약'이 미국에서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서약'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와 그녀에 대한 사랑을 되찾으려는 남자의 감동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지난 10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개봉했다.
'서약'은 개봉과 동시에 4700만 달러가 넘는 성적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개봉 2주차인 19일까지 10일동안 흥행 수익 총 8550만 달러(한화 약 960억원)를 기록,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멜로 장르로는 드물게 1억불 돌파도 확실시 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서약'의 흥행열풍 이유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라는 점과 할리우드 멜로퀸 레이첼 맥아담스와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 채닝 테이텀의 연기 호흡이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며 입소문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기는 했지만, 이같은 입소문으로 미국에서는 휴일인 프레지던트데이(2월20일)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주말 '고스트 라이더','디스 민즈 워' 등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2주연속 지켰던터라 기대해볼만하다는 전망이다.
'서약'은 한국에서는 화이트데이인 내달 14일 개봉된다.
한편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 1위는 덴젤 워싱턴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액션 스릴러 '세이프 하우스'가 차지했다. '세이프 하우스'는 2월 3째주 주말(17일~19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4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역전했다.
[사진=서약]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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