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농구가 동부의 신기록 행진과 함께 정규경기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프로농구는 역대 정규경기 통산 최단경기 10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이제는 기세를 몰아 역대 정규경기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4경기를 남겨둔 프로농구는 20일 현재, 246경기에서 1,064,97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역대 정규경기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08~2009시즌 달성한 1,084,026명으로, 이르면 오는 23일 종전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 최다연승, 최다승 기록을 쓰고 있는 원주동부의 '신기록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더불어 6강 진출팀이 정해진 가운데 막판 순위싸움이 치열해진 점을 고려할 때 역대 정규경기 최다 관중을 넘어 120만 관중 달성도 도전해 볼만 하다.
프로농구 정규경기 120만 관중 기록 달성까지 앞으로 135,023명이 남아있으며, 남은 24경기 평균 5,626명이 입장하면 정규경기 120만 관중 달성이 가능하다. 현재 KBL평균관중은 4,328명이지만 지난 주말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올 시즌 최다관중인 10,981명을 기록했고 잠실실내체육관에도 8,930명이 입장하는 등 시즌 막바지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규경기 종료일인 3월 4일에 5경기를 개최하는 등 남은 24경기 중 주말경기가 11경기로 비중이 높은 것도 120만 관중 달성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열정의 코트! 새로운 출발!' 이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시작한 프로농구가 정규경기 120만 관중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난 18일 역대 최다 연승,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원주 동부.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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