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영암 김종국 기자]최강희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축구대표팀의 주축 선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전남 영암군 현대사계절축구장서 90분 가량 훈련하며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특히 대표팀 선수단은 이날 훈련서 30분 가량 자체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최강희 감독은 자체 연습경기서 주전팀 공격수에 이동국(전북)을 내세우고 한상운(성남)과 이근호(울산)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다. 또한 김두현(경찰청)은 팀 공격을 지휘했고 하대성(서울)과 김상식(전북)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박원재(전북) 이정수(알사드) 곽태휘(울산) 최효진(상주)가 맡았다. 15분가량 두차례 짧게 진행된 이날 연습경기서 최강희 감독은 이후 한상운 대신 김치우(상주)를 왼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고 김상식 대신 김재성(포항)을 투입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데 고심했다. 공격수 이동국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이날 연습경기서 유일하게 골을 터뜨렸다.
또한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연습경기에 앞서포백을 불러모아 패스를 통해 측면을 활용하는 볼전개를 강조했다. 미드필더진과 공격진 선수들은 측면 볼전개를 통한 슈팅 훈련을 반복하며 공격력을 가다듬었다.
최강희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선수들의 몸상태가 생각보다 괜찮다. 수비와 공격진에 대한 체크는 이번주 동안 계속할 것이다. 모레쯤에는 세트피스 훈련도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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