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동국이 우즈베키스탄전서 두골을 몰아 넣은 맹활약을 펼치며 최강희 감독의 A매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동국은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두골을 몰아 넣으며 한국의 4-2승리를 이끌었다.이동국은 지난 2010년 3월 열린 코트디부아르전 이후 2년 만에 A매치서 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동국은 우즈베키스탄전서 원톱으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이동국은 전반 18분 페널티지역서 김두현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수를 앞에놓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이근호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서 이어받은 후 날카로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두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우즈베키스탄전서 득점 뿐만 아니라 최전방에서 팀 공격을 이끌며 한국 공격을 더욱 날카롭게 했다. 전반 33분에는 한상운의 로빙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정확하게 이어받은 후 이근호에게 연결했고 이근호가 곧바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위협했다.
이동국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이번 대표팀은 새로운 대표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된다"며 "3년간 전북에 있으면서 했던 역할을 감독님이 원하실 것이다. 그런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운동장에서 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있고 그런 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낸 가운데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에 대해 "그 동안 대표팀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은 동의하지 못한다. 대표팀에서 제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시간이 주어지고 환경이 변화했다. 당연히 능력있는 선수"라며 믿음을 나타낸 가운데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의 A매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동국. 사진 = 곽경훈 기자 j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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