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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타블로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 봉태규의 영화 '청춘그루브' 응원에 나섰다.
타블로는 12일 CGV 무비꼴라쥬 한국 독립영화 페스티발 기간 중 개봉하는 독립영화의 홍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응원영상을 통해 힙합퍼로 변신한 절친 본태규를 응원하기 위해 기꺼이 응원영상에 응했다는 소식이다.
그는 "'청춘그루브'라는 영화제목에서 느껴지는 만큼 젊음이 가지고 있는 리듬감을 영상으로 표현해낸 힙합영화"라고 소개하며 "힙합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줄 영화로 스스로도 너무 공감이 될 것 같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절친 봉태규의 랩실력이 어떨지 무척 기대된다"고 밝혀 봉태규와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타블로와 봉태규는 2년 전 타블로가 학력논란에 휘말려 큰 시련을 겪은 후 좌절하고 있을 때 평소 친분이 있던 봉태규가 그의 곁을 지켜주며 힘이 되어준 것을 인연으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 타블로는 봉태규에 대해 '(나를) 두 번 살게 해준 은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봉태규 역시 작년 11월 발매된 타블로의 솔로앨범 '열꽃 Part 2'의 '고마운 숨'에 피쳐링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5일 있었던 언론시사에서 "'청춘그루브' 시나리오를 받고 곧바로 타블로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타블로를 통해 힙합퍼로서의 변신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청춘그루브'는 극중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3인조 힙합그룹 '램페이지스'가 멤버의 배신으로 해체한지 3년 만에 숨겨진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으로 인해 재회하며 겪게 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동영상 = '청춘그루브' 타블로 응원 영상]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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