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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백지웅이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서 세번째 탈락자가 됐다.
1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에서는 '내 우상의 노래'라는 미션으로 톱8의 대결의 펼쳐졌다.
이날 생방송 무대는 박지민, 윤현상,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이하이, 백지웅, 백아연 순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박정현의 '꿈에'로 274점을 받은 박지민이 1위를 차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부른 백지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세븐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불러 세 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혹평을 들은 이승훈은 "내가 탈락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막상 백지웅이 탈락하자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생방송에서 참가자들은 긴장감에서 벗어난 듯 지난 생방송때보다 안정된 실력을 선보였다. 경연에는 발라드부터 댄스, 재즈까지 색다른 편곡을 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박지민은 '꿈에'를 통해 박진영으로부터 "진심이 전달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을 들었지만, 거의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여 박진영에 90점, 보아와 양현석에 92점씩을 각각 받아 이날 1위에 올랐다.
두번째 무대에선 부드러운 감성의 윤현상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깔끔하게 소화해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호평을 받았다. 또 비욘세를 우상으로 꼽은 이미쉘은 '이프 아이 워 보이'(If I were boy)를 특유의 가창력으로 열창했다. 이미쉘은 박진영으로부터 "제스처가 연기하는 것 같았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이승훈은 세븐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불렀지만 양현석으로부터 "추석특집 장기자랑 같은 무대"라는 혹평만 받았다. 또 보아와 박진영에게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하며 이날 235점으로 최저점을 받았다.
기타를 들고 나온 박제형은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완벽히 소화했다"는 호평을, 댄스를 선보인 이하이 "춤이 시작되기 전에는 100점을 주고 싶을 정도"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탈락자로 선정된 백지웅은 안정된 가창력을 선보여 박진영으로부터 "긴장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자연스러웠다"고 평을 들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백아연은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들고 나와 보아를 기쁘게 했다. 그는 빠른 '아틀란티스 소녀'를 피아노 위주의 편곡을 통해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선보여 보아로부터 "원곡자보다 더 잘했다"며 기분 좋은 평을 들었다.
[박지민, 윤현상,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이하이, 백지웅, 백아연(위로부터), 백지웅-이승훈. 사진 = SBS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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