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오랜 연습생 생활, '데뷔한다' 거짓말만 수천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AM멤버 조권이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조권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언제 데뷔하냐'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언제 데뷔하냐'는 말을 들을때마다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챙피했다"며 "그런 질문에 '다음달에 데뷔해요' '내년에 데뷔해요'라고 거짓말만 수천번 했다"고 말했다.

이에 2AM 멤버 임슬옹은 "권이는 정말 오랜기간 연습생 신분이었다. '진짜 죽고싶다'고 말하는데 진심으로 느껴져 많이 속상했다"고 조권의 힘들었던 시절을 대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권의 어머니가 출연해 넉넉하지 못했던 형편 탓에 배고픈 연습생 시절을 보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 = '스타 인생극장'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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