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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교수)이 트로트가수 설운도와 손잡고 탈북자를 위한 노래를 부른다.
평소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북한 인권운동을 벌여온 이광필은 최근 불거진 중국의 탈북자 강제 송환 문제에 안타까워하다 설운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설운도는 탈북자를 위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이광필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작곡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듀엣으로 불려질 이 노래는 영어, 중국어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광필은 "노래 제목은 잠정적으로 '위 크라이(We cry)'로 정했다. 북한의 어려움과 생사를 걸고 탈북하는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우리가 울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광필은 2010년 4월부터 중국 대사관앞에서 북한 인권 개선에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과 탈북자를 북송하지 말라는 뜻을 담아 1인 시위를 해왔다.
[사진 = 탈북자를 위한 노래 '위 크라이'를 부르는 설운도(왼쪽)와 이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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