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한가인이 자신에 대해 털털하고 깨방정을 떠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한가인은 23일 오후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생방송에 출연해 "저는 정말 청순하지도 여성스럽지도 않은데 자꾸 그렇게 봐주시니까 '이 이미지를 지켜야하나'라는 고민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털털하고 남자답고 씩씩하고 그런 편인데 그걸 보여드리는 게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감추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말에 DJ 최화정은 "제가 한가인씨 성격이 어떻냐고 했더니 자기가 털털, 깨방정이라고 했다. 그런데 더 매력적이다. 깨방정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장난도 많이 친다"며 "영화(건축학개론) 시작하기 전에 매니저랑 다 같이 파리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처음 매니저로 온 친구였는데 신고식을 한다고 파리에서 없어진 척을 했다. 길도 모르는데 밖에서 몇 시간씩 돌게 하고, 짠 나타나서 '나 찾았어?' 그랬다. 그런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약간 악동 내지는 장난기가 있다"고 밝히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한가인.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