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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형만한 아우 없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M.net '보이스 코리아' 배틀라운드에서 허공의 생방송 진출여부가 정해진다. 허공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허각의 쌍둥이 형이다.
허공의 상대는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세련된 음감과 자신만만함으로 소화해 백지영 코치의 선택을 받은 김민정이다. 두 사람의 대결은 지난 주 16일 방송에서 서로의 다른 음악적 색깔 때문에 순탄치 않은 것으로 비춰져 시청자들의 궁긍증이 높아진 상황이다.
쌍둥이는 얼굴 뿐만 아니라 갖고 있는 재능도 똑같았다. 허공은 허각 못지 않은 가창력에 풍부한 음악적 표현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이에 허공이 2년 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겼던 동생처럼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번째 배틀 라운드 역시 블라인드 오디션서 화제가 됐던 실력있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 거장 퀸스존스가 인정한 남자 정승원을 비롯해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른 나들이, '위대한 탄생' 보컬트레이너 출신 장정우, 소녀 아이돌 그룹 같은 예쁜 외모에 노래 실력짜지 겸비한 이소정, 전직가수 노영호 등이 생방송 진출 티켓을 두고 겨룬다. 방송은 23일 오후 11시.
[김민정(왼쪽)-허공. 사진 = CJ E&M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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