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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병역연기 논란에 휩싸인 아스날의 박주영(26)이 8경기 만에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아스날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아스날은 최근 리그 6연승을 달리며 17승4무8패(승점55점)로 지역 라이벌 토트넘(승점54점)을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라섰다. 상승세의 아스날은 리그 15위 아스톤 빌라(승점33점)를 잡고 3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가디언은 경기 전 프리뷰 기사를 통해 아스날이 올 시즌 신들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판 페르시(네덜란드)가 원톱으로 나서고 좌우 측면에 월콧과 챔벌레인(이상 잉글랜드)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원 조합으로는 로시츠키(체코), 아르테나(스페인), 송(카메룬)을 선택했고 수비는 사냐, 코시엘니(이상 프랑스), 베르마엘렌(벨기에), 깁스(잉글랜드)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키퍼는 스체스니(폴란드)다.
벤치 명단으로는 파비안스키(폴란드)를 비롯해 안드레 산토스(브라질), 램지(웨일스), 주루(스위스), 미구엘(스페인), 디아비(프랑스), 젠킨슨(잉글랜드),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샤막(모로코), 박주영이 이름을 올렸다. 아스톤 빌라전 출전이 가능한 선수다. 물론 이들이 전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는 없다. 이 중 7명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 22일 열린 에버튼전에서 박주영을 제외하고 제르비뉴, 챔벌레인, 샤막을 포함시켰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도 비슷한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판 페르시, 월콧, 로시츠키가 공격을 맡고 아르테나, 램지, 송이 중원에 포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비는 사냐, 코시엘니, 베르마엘렌, 깁스 조합을 선택했다. 골키퍼는 역시 스체스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벵거 감독이 1-0 승리를 거둔 지난 에버튼전 멤버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박주영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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